Quantitative Value Investment (QVI) 팀은 주식시장의 비효율성을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계량적 분석 투자팀입니다. 현재까지 다양한 모델을 통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강화학습을 활용한 Alpha Portfolio 모델, 2021년 1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Market, Size, I/A, ROE, E/G를 조합한 q-factor 모델을 통해 투자하였습니다. 그러나 시장 베타에 대한 노출이 너무 높다는 점, ROE를 제외한 기업의 Quality 팩터와 유동성 프리미엄이 고려되어 있지 않다는 점, 그리고 국내 주식 데이터에 적용했을 때 5-factor 별 수익률 개선에 대한 고려가 없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해당 문제들을 보완하여 기존의 파마-프렌치 5팩터와 기업의 고유 위험인 idiosyncratic risk를 결합하여 비교하고, 기업의 Quality 팩터와, 거래대금 회전율로 측정한 Crash 팩터를 추가한 새로운 모델을 설계하였습니다. 해당 모델을 이용하여 2022년 7월 21일부터 현재(2024년 4월)까지 자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QVI 팀이 사용하고 있는 팩터 포트폴리오 전략은 파마-프렌치 5 팩터 모델 중 한국에서,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내왔던 소형(Size), 가치(Value), 실적(Robust profit)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팩터 모델에서는 리스크 프리미엄으로 설명되지 않는 초과 수익률을 알파와 잔차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특히 팩터 모델의 잔차는 체계적 위험으로 설명되지 않는 개별 기업 차원의 고유 변동성(idiosyncratic risk)을 의미하며, 과거에 높은 고유변동성을 가졌던 주식들은 이후 낮은 수익률을 보인다는 실증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QVI에서 현재 사용중인 투자 전략에도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높은 고유변동성을 보이는 주식을 제외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업의 주요이익과 매출총이익률을 고려한 Quality 팩터, 거래대금 회전율을 고려한 Crash 팩터를 결합하여 투자를 집행하고 있습니다.